지난 늦여름~초가을, 강남 차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둘째 출산을 했어요.
강남 차병원에서 출산하고 입원한 2박 3일 후기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저는 첫째도 강남 차병원에서 출산했고,
그 경험이 만족스러워서 둘째도 강남 차병원에서 출산했어요.
의사 선생님, 시설도 좋고
간호사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등등!
자연분만 초산, 경산 출산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초산, 경산 차이점 비교 총정리] 두 번의 수월했던 자연분만 후기 (임신기간, 무통주사, 무통천
안녕하세요, 저는 21년도, 23년도(얼마 전!)에 출산을 한 경산모입니다. 두 번 다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어요. 돌이켜보면, 임신 및 출산의 과정이나 출산 이후의 몸 컨디션 등 모든 과정이 초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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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첫째는 자정이 넘은 새벽, 자연진통이 와서
새벽에 병원에 입원해서 아침에 촉진제 맞고 오후 12시 거의 다 되어 출산했는데,
둘째는 유도분만을 했어요.
둘째는 유도분만을 많이 하니 자궁문이 열리는 추이 보고
날짜를 잡고 유도분만을 하려고 했어요.
(둘째의 경우, 유도분만을 많이 하는 이유는? 진통이 와서 출산까지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첫째아이를 어딘가에 맡기고 와야할 수도 있기 때문)
그런데 외래 진료를 간 날 보니,
자궁문도 2cm 열려있고, 자궁입구도 부드러워져있다고
담당샘이 바로 입원해서 유도분만해도 될 것 같다고 하셔서 급 입원하게 되었어요!
출근 중인 남편에게 전화를 하고,
5층 가족분만실로 안내 받았어요.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커튼이 보이죠?
커튼을 열면 출산을 할 침대가 있어요.
침대 앞에 작은 아기침대? 같은건
아기가 태어나면 눕히는 곳이에요.
이게 출산할 침대입니다.
모션 베드이고, 따로 다리걸이?는 없어요.
바로 앞에 텔레비전도 있지만,
당연히 텔레비전을 보지는 않았고요.ㅎㅎ
긴 시간 입원해있는 케이스는 보려나요?
첫째 때는 한쪽은 창가였는데,
이번에 배정받은 분만실은 창가가 없는 곳이었어요.
(큰 차이는 없습니다)
전 이 곳에서 무사히 출산을 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침대에 누워서)
입원실로 이동했어요.
입원실은 분만실보다 규모가 작아요.
창가가 있는 병실이 창가가 없는 병실보다 조금(몇 만원 정도) 비싸요.
저는 1인실이기만 하면 창문 유무는 관계 없다고 했고,
첫째 때와 동일하게 창가 있는 병실을 배정받았어요.
모션베드가 있고, 천장에는 텔레비전도 있어용
블라인드를 걷으면 이런 광경이 펼쳐져요.
리모콘으로 창문을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어요.
침대 위에 위치한 이 기계판(?)에 연결된 버튼을 통해
침대에서 편하게 간호사분 호출도 할 수 있고,
휴대폰도 충전할 수 있어요.
나는 솔로 시청중 ㅎㅎㅎ
출산한 날이 나는 솔로하는 날이라 너무 좋았어요.ㅋㅋㅋ
저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곳이 밖으로 나가는 문이고,
그 옆에는 옷장, 손 씻는 세면대(화장실은 따로 있음), 유팡 젖병 소독기, 미니 냉장고가 있어요.
유팡 젖병소독기 아래보면 서랍이 있는데,
서랍을 열어보면 작고 귀여운 냉장고가 있어요.
번호키 사용 가능한 락커도 있고요.
아래 사진 보시면, 화장실도 넓고 쾌적해요.
하루 3-4회 좌욕을 책임져줄 크리노산(세정제)과 변기!! ㅋㅋ
저 크리노산 향..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꺠끗해지는 기분.. ㅎㅎ
입원실에 드라이기는 없지만,
간호사분께 말씀 드리면 드라이기도 빌려 주십니다.
이번에는 중요한 식사 사진을 공유할게요.
조리원처럼 맛있지는 않지만.. 그냥그냥 먹을만한 정도.. ㅎㅎ
제일 맛있는 건 삼계탕이었어요!
바로 위 사진은 제가 식사 코스를 고를 수 있었고,
한식이 질리기도 하고 맛이 그냥저냥이라,
프렌치토스트 선택한건데(아래 사진 참고),,
정말 별로 였어요..
저 도너츠 같이 생긴 비스킷도 아니고 빵도 아닌 것은 정말... 무슨 맛인지..
딸기잼이랑 같이 조금 먹다가 다 남겼어요.ㅎㅎ
그냥 한식 코스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다음으로는 신생아 면회 방법을 공유할게요.
신생아실 유리창 커튼이 열리는 시간은
하루에 2번, 오후 12시와 오후 7시인데요.
"당일 출생아기"만 볼 수 있다고 해요.
출산한 당일에 저는 침대에서 나갈 수 없으니(규정상),
남편이 면회했고, 그 다음날에는 신생아실 유리창을 통해서는 볼 수 없었어요.
혹시나 보일까해서 기웃거려봤지만, 안 보이고 멀리 있으니 누군지도 모르겠고.. ㅋㅋ
산모의 경우 물론 모유수유 시간에는 볼 수는 있지만,
그래도 또 보고 싶은 엄마마음...
신생아실은 6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저기 저 화면에 대기자 명단이 뜨고,
그 아래에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대기 등록을 하면 됩니다.
첫째 때는 저 커튼을 통해서 봤었고
둘째 때는 규정이 달라져서 못봤지만, 둘째 때도 설렘은 그대로였을 것 같아요. ㅎㅎ
차례가 되면 저 뒤에 커튼이 열리면서
누워있는 너무 귀여운 아기천사들이 짜잔! 하고 나타납니다.
모유수유시간에는 직접 아기를 안고 볼 수 있는데요,
간호사분께 연락이 오면 시간 맞춰 신생아실 쪽으로 가면 됩니다!
시간은 저녁 8시 30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저는 모유가 아직 돌지 않아, 저에겐 아기 얼굴 보는 시간이었어요.
모유수유실은 위에 보시는 것처럼,
커다란 1인용 쇼파가 여러 개 위치해있고,
각각 쇼파에 앉아 아기와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들어가기 전에 손도 씻고, 휴대폰도 소독하고,
체온도 재고 들어가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복도 끝쪽으로 걸어가면,
공용 공간이 탕비실도 있어요.
탕비실에는 정수기, 젖병소독기, 아이스팩이 보관된 냉동고, 전자레인지 등이 있어요.
젖병 세정제, 위생백, 위생장갑 등도 마련되어 있어요.
2박 3일동안 청구된 비용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00만원 정도 였어요.
자세한 병실료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조견표 참고 하세요.
참고로 1인실을 희망하더라도,
1인실이 없는 경우 다인실에 배정받을 수 있더라고요.
차병원 신생아 관련 각종 규정이나 퇴원 교육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안내문도 참고해 보세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강남 차병원 입원 후기를 마칩니다!
셋째는 없을 것이기에 마지막 입원 후기 끝! ㅎㅎ
[초산, 경산 차이점 비교 총정리] 두 번의 수월했던 자연분만 후기 (임신기간, 무통주사, 무통천
안녕하세요, 저는 21년도, 23년도(얼마 전!)에 출산을 한 경산모입니다. 두 번 다 자연분만으로 출산했어요. 돌이켜보면, 임신 및 출산의 과정이나 출산 이후의 몸 컨디션 등 모든 과정이 초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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